[내셔널리그]천안시청의 기세가 무섭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9-14 21:30



천안시청의 기세가 무섭다.

당초 천안시청의 목표는 창단 첫 가을축구였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3위까지 챔피언십에 오른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천안시청은 승점 40점 고지를 밟으며 3위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나란히 승점 43점을 기록 중인 1위 경주한수원(골득실 +16)과 2위 김해시청(골득실 +15)과의 승점차는 불과 3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천안시청은 15일 오후 7시 목포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2017년 내셔널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목포시청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 시즌 전적에서 목포시청이 2승1패로 앞서있다. 목포시청은 FA컵 4강전을 앞두고 있는만큼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 천안시청은 최근 물오른 모습을 보이는 이관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은 각각 창원시청과 강릉시청을 만난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코레일에 패하며 무패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무패행진 마감 뒤 첫 경기가 향후 흐름을 위해 중요하다. 다행히 경주한수원은 올 시즌 창원시청에 한번도 지지 않았다. 정기운 고병욱 김정주 공격 트리오의 활약이 중요하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김해시청은 올 시즌 홈에서 한번도 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만큼 강릉시청을 제물로 다시 치고 올라가겠다는 각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24라운드(15일)

대전코레일-부산교통공사(대전W보조·오후 5시)

창원시청-경주한수원(창원종합)


목포시청-천안시청(목포축구센터·이상 오후 7시)

김해시청-강릉시청(김해종합·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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