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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의 기세가 무섭다.
당초 천안시청의 목표는 창단 첫 가을축구였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3위까지 챔피언십에 오른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천안시청은 승점 40점 고지를 밟으며 3위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나란히 승점 43점을 기록 중인 1위 경주한수원(골득실 +16)과 2위 김해시청(골득실 +15)과의 승점차는 불과 3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은 각각 창원시청과 강릉시청을 만난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코레일에 패하며 무패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무패행진 마감 뒤 첫 경기가 향후 흐름을 위해 중요하다. 다행히 경주한수원은 올 시즌 창원시청에 한번도 지지 않았다. 정기운 고병욱 김정주 공격 트리오의 활약이 중요하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김해시청은 올 시즌 홈에서 한번도 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만큼 강릉시청을 제물로 다시 치고 올라가겠다는 각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24라운드(15일)
대전코레일-부산교통공사(대전W보조·오후 5시)
창원시청-경주한수원(창원종합)
목포시청-천안시청(목포축구센터·이상 오후 7시)
김해시청-강릉시청(김해종합·오후 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