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주역' 서울 이랜드 최오백이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26라운드에 이어 2연속 MVP다.
최오백은 26일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경남과의 27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꽂아넣으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최오백은 빠른 발과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경남의 수비를 허물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오백은 8월에 펼쳐진 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최오백의 활약을 앞세운 이랜드는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의 라운드 MVP 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연맹은 27라운드 베스트11도 공개했다. 최고의 공격수에는 최오백과 고경민(부산)이 올랐다.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정재희(안양) 김창욱(이랜드) 조재철(성남) 홍동현(안산)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분에는 정호정(부산) 임동혁(부천) 전민광(이랜드) 이태희(성남)가 뽑혔다. 최고의 수문장은 김영광(이랜드)이었다. 베스트팀은 성남, 베스트매치는 수원FC-안양이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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