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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팀인 포항 스틸러스 18세 이하(U-18팀·포항제철고)이 중국 선양에서 열린 2017년 고티아컵 차이나(Gothia Cup China) 엘리트(Elite) B18 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선전했다.
포항 U-18은 2016년 K리그 유소년 클럽 수상팀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을 비롯, CSKH(스페인), NK Bubamara Zagreb(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쾌조의 연승을 거두며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지만, 해외 유수 유소년 클럽과의 맞대결에서 선전했다. 포항 U-18팀은 20일 귀국, 주말리그인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의 발전을 위해 해외 리그, 협회와의 적극적인 유소년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K리그 주관 유소년대회에 해외 팀을 초청하고, 각종 국제대회에 K리그 클럽을 파견하여 어린 선수들에게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을 부여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유소년 육성 시스템 확립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