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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패장 김태완 상주 감독의 말이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실점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다운된 분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최근에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주전 골키퍼 오승훈 대신 최필수가 경기에 나섰다. 김 감독은 "오승훈의 무릎이 좋지 않아서 경기를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 중에서 최필규가 몸이 가장 좋아서 냈다.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서 냈다. 골키퍼 실수가 없었기에 그 부분에서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분위기 다운에 이어 부상까지 겹친 상주. 김 감독은 "팀 운영에서는 감독 책임이 가장 크다. 분위기 반전을 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포상휴가 등으로 당근책을 해야할 것 같다. 나부터 밝게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주는 12일 광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평창=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