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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1977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두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하나의 역사가 쓰여지는 날, 경기장에는 정몽규 대회 조직위원장은 물론이고 인판티노 FIFA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경기를 관전한다. 이 밖에도 FIFA 레전드로 조추첨 당시 방한했던 파블로 아이마르와 마르코 판 바스텐 FIFA 기술국장 등이 방한해 결승전을 참관한다.
결승전에 앞선 오후 3시 30분에는 3~4위 결정전이 펼쳐진다. 결승전 직후에는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 대한 단체상 시상과 최우수 선수(아디다스 골든볼), 최다득점 선수(아디다스 골든부츠) 등에 대한 개인상 시상이 진행된다.
한편, 10일 오후 4시와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마지막 대결을 앞둔 팀들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각 팀의 감독과 주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