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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이 지배했다는 건 적절치 않다."
잉글랜드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년 FIFA U-20 월드컵 A조 1차전서 아르헨티나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전반 38분 칼버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도월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8분 암스트롱이 도월의 침투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솔란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폴 심슨 잉글랜드 감독은 "3대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가 지배했다고 하는 건 옳지 않다. 우린 수비 좋고 찬스 잘 살렸다. 전반에 솔란케가 페널티킥 얻었어야 했다. 점유율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태용호는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역대전적에서 열세다. 한국에 이기지 못했다. U-20 팀 간 경기서 1무2패다. 심슨 감독은 "20년 동안 성적 좋지 않았다. 첫 승리다. 그래서 더 큰 승리다. 이번 선수들은 재능이 좋고 경험 많다. 협회에서도 투자 많이 했다. 유소년, 시설에 투자 많았다. 지난해 테스트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전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폴 심슨 감독 일문일답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는데.
3대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가 지배했다고 하는 건 옳지 않다. 우린 수비 좋고 찬스 잘 살렸다. 전반에 솔란케가 페널티킥 얻었어야 했다. 점유율이 전부는 아니다. 좋은 시작이다.
-아르헨티나가 뭘 더 준비해야 할까.
아르헨티나에 대해선 할 말 없다. 우리는 기니전 준비할 것이다.
-역대전적 밀리는데.
20년 동안 성적 좋지 않았다. 첫 승리다. 그래서 더 큰 승리다. 이번 선수들은 재능이 좋고 경험 많다. 협회에서도 투자 많이 했다. 유소년, 시설에 투자 많았다. 지난해 테스트도 많이 했다.
-몇 몇 주축이 쉰 것 같은데.
11명 주전 있다 보지 않는다. 21명이 다 강하다. 점유를 빼앗겨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회복에 주력할 것이다. 기니전을 대비해 뛰지 못한 선수들도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승 가능성은.
모든 팀들이 경쟁자다. 독일을 비롯해 독일, 우루과이도 좋다. 한국도 강하다. 치열한 경기 될 것 같다. 한국전서 많은 응원 기대하지 않지만 좋은 경기되길 바란다.
-꾸준히 16강 이상은 가는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인가.
잉글랜드는 피지컬 좋고 기술 나쁘다는 평가였는데 시선 바꾸고 싶다. 기술도 좋고 조직력 강하다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이날 보여줬다. 전반엔 힘들었지만 개인 능력 살아나며 경기력 좋아졌다. 모든 점들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1경기만 했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다.
-비디오 판독으로 인한 퇴장 어떻게 보는가.
굉장히 좋았다. 공정한 경기하기 위해 심판, 판정 존중한다. 비디오 판독은 공정하고 효율적이다. 영상에서 모두 드러났다. 제대로 작동했다. 우리 선수도 다치지 않았다. 앞으로도 징계를 받는 게 옳다. 우리는 규칙 지키고 상대 조중할 것이다. 반대 상황 오더라도 인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