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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조성환 제주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제주는 1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3연승을 노리던 제주는 올 시즌 원정 첫 패를 당하며 전북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조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클래식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해왔다.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 전술, 멘탈, 피지컬적인 부분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 대비하겠다"고 했다.
조 감독은 다시 한번 "이번 라운드만 잘 넘기면 시즌 전 세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욕심 냈는데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이 새롭게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더 잘 준비하겠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