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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 쾌승' 신태용 감독 "세트피스 잘됐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5-08 21:21


U-20 대표팀 미디어 데이가 1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열렸다.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신태용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5.01.

"세트피스가 나름 잘 됐다."

신태용 20세 이하 감독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활약을 앞세워 3대1로 이겼다. 1일 소집된 신태용호는 첫 평가전부터 좋은 호흡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신 감독은 "전반적으로 몸놀림, 템포, 결정력 다 잘됐다"며 "오늘부터 세트피스에서 우리가 훈련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자고 했다. 세트피스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다른 팀 관계자가 안왔다는 전제 하에 했다. 돌려치기 세트피스 나름 잘 됐다"고 전했다.

다음은 신 감독의 일문일답.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소감은.

전반적으로 몸놀림, 템포, 결정력 다 잘됐다.

-사우디전에서 집중해서 한 것은.

우리 경기할 수 있게 패스미스를 줄이자고 했다. 오늘부터 세트피스에서 우리가 훈련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자고 했다. 세트피스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다른 팀 관계자가 안왔다는 전제 하에 했다. 돌려치기 세트피스 나름 잘 됐다.


-백승호가 1골-1도움을 올렸는데.

사실 백승호 이승우 모두 근육통이 있다. 승우는 전반 끝나고 더 뛰고 싶다고 했는데 본경기가 남아 무리시킬 수는 없었다. 승호는 사실 승우보다 더 안좋은 근육이지만 체력적으로 더 끌어올려야 해서 최대한 뛸 수 있는 부분 만들어주려고 했다.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나름 잘 뛰었다.

-첫 평가전이었는데.

이제 컨디션 조절과 체력 훈련 병행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안맞는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컨디션 더 끌어올리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체력 수준은.

전북전 보다는 체력적으로 훨씬 좋아졌다. 오늘도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근육에 쌓인 피로 풀면서 컨디션 끌어올리고 있다. 훈련과 병행하면서 체력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컨디션을 올리겠다.

-수비조직력은 어땠나.

우리가 경기할때 좋은 찬스도 만들 수 있지만, 좋은 찬스도 줄 수 있다. 상대 공격은 안당할 수 없지만 실점은 하면 안된다. 그러면서 조직력 올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매일 20분씩 만들고 있기에 본선가면 더욱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

-패턴이 인상적이었는데

아직은 패턴을 만들어가는 단계다. 우루과이와 세네갈 경기 끝나면 선수들이 거기에 맞는 확실한 포메이션을 가져갈 것이다. 지금은 포백으로 나서지만 스리백도 생각 중이다.

-마음에 안드는 것은.

물론 많다. 하지만 선수들 잘해주고 있다. 골먹었을때 미리 하지 못하고 놓친 것, 수비 위치에 미리 와있지 못한 것, 방심 하거나 소홀하게 준비하는 것들 아쉽다. 0.1초의 방심이 골로 이어진다는 것을 각인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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