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스타]부폰-이과인-알베스, 모나코 침묵시킨 베테랑의 힘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05-04 05:33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베테랑은 역시 베테랑이었다. 노련했으며 흐름을 읽고 적극 활용했다. 유벤투스의 승리는 베테랑의 승리였다. 선봉에는 곤살로 이과인(30), 다니 알베스(34), 지안루이지 부폰(39)이 섰다.

유벤투스는 3일 모나코 스타드 루이 II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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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1등공신은 2골을 뽑아낸 이과인이었다. 이과인은 전반 28분과 후반 14분 득점했다. 날카로웠다. 전반 28분에는 알베스의 백힐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 골네트를 갈았다. 후반 14분에는 알베스의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골로 연결해냈다. 골이 필요한 순간, 최고의 골결정력으로 모나코를 괴멸시켰다.

알베스 역시 맹활약했다. 이과인의 2골을 모두 도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오른쪽에서 폭풍 오버래핑으로 모나코 수비를 공략했다. 알베스의 활약에 모나코 수비진은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뒷문은 부폰이 지켰다. 모나코는 팔카오, 음바페 등을 앞세웠다. 패기넘치는 공격으로 유벤투스를 공략했다. 부폰은 중요한 순간 선방을 펼쳤다. 전반 15분 음바페의 발리슈팅을 멋지게 막아냈다. 19분에는 팔카오의 헤딩슛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 외에도 모나코의 공격을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특히 후반 막판 모나코의 문전 앞 헤딩슛을 손가락을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부폰은 유벤투스 최고의 수호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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