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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과정에서 잘됐을때와 차이가 있었다."
최순호 포항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포항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FA컵을 포함해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 감독은 "승부는 예측할 수 없지만 내용은 예측 가능한 경기였다. 내용에서는 우리가 나을 것이라는 확신 있었다. 초반 상대 공격을 넘기고 난 이후에는 우리가 나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만든 틀에서 세밀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 수비지역에서 빌드업, 미들지역에서 설계하는 과정, 그런 과정을 거쳐 공격지역에 들어갔을때 마무리가 간략하기를 원했다. 그 과정이 잘됐을때와는 차이가 있었다. 득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