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안첼로티 감독 "지단에 행운을 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4-19 07:18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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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과 레알 마드리드에 행운을 빈다."

'패장' 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제자'와 '친정팀'에 덕담을 빼놓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4로 패했다. 1, 2차전 합계 3대6으로 무릎을 꿇었다.

뮌헨은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31분 호날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2분 뒤 라모스의 자책골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비달의 퇴장으로 인한 숫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연장전에서 3골을 내주며 결국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은 잘했다. 마드리드까지 와서 숫적열세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전진할 것이다. 지단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에게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당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둘은 3년 전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0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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