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해성 A대표팀 수석코치 "국민들 질책 잘 안다"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4-18 16:23



"국민들의 걱정, 질책 잘 알고 있다."

정해성 전 전남 감독(59)이 18일 A대표팀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13일 귀국한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지난주 정 감독과 만남을 갖고 기술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지난 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제2차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직후 수석코치 보강건이 논의됐다.

소방수로 투입된 정 코치. 점점 거세지는 슈틸리케호를 향한 비판 여론도 잘 알고 있다. 정 코치는 "협회로부터 코치직 제의 받았다"며 "한국 축구 사랑하시는 국민들 걱정, 질책 잘 안다. 나 자신부터 사명감 갖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과 선수들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슈틸리케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남은 건 단 세 경기. A대표팀은 6월 13일 카타르 원정을 치르고 8월 31일과 9월 5일 각각 이란(홈), 우즈베키스탄(원정)과 격돌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