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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케이힐(38)이 호주 최전방을 이끈다.
8일(이하 한국시각) 호주축구협회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6, 7차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호주는 23일 이라크와 격돌한 뒤 2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맞붙는다.
'호주의 영웅' 케이힐이 이름을 올렸다. 케이힐은 A매치 94경기 48골을 기록한 아시아 최정상급 공격수다. 38세의 나이가 약점이지만, 앙겔로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이힐의 관록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호주는 승점 9점으로 B조 3위다. 1, 2위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일본(이상 승점 10)과 격차는 단 1점. 무조건 뒤집어야 한다.
조 3위의 운명은 가시밭길이다. 만약 이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A조 3위와 대결을 벌인 뒤 북중미 4위와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본선 직행을 위해선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케이힐은 아시아지역 예선 10경기에서 9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3월까진 풀타임 출전이 많았다. 하지만 2016년 9월 UAE전을 기점으로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골 감각만큼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케이힐을 비롯해 토미 유리치, 마시모 루옹고, 제임스 트로이시도 발탁됐다.
'호주의 미래'로 불리우는 라일리 맥그리(18)도 부름을 받았고 알렉스 게르스바치(19), 브래드 스미스(22) 등 유망주들도 발탁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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