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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짜릿한 역전극을 썼다.
선제골은 나폴리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카예혼이 인시녜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추격에 나선 유벤투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전반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0-1로 뒤진 채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2분 디발라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탔다. 후반 19분엔 이과인이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을 일궜다.
쐐기를 박았다. 교체로 투입됐던 콰드라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선제골의 주인공 디발라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차넣었다.
승부의 무게추는 유벤투스 쪽으로 기울었다. 나폴리는 막판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실을 하지 못했다. 경기는 3대1 유벤투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