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와 무승부 '코파델레이 결승행'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2-08 09:00


ⓒ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가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6~2017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에서 3대2로 결승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대신 투란이 수아레스, 메시와 함께 스리톱을 이뤘다. 아틀레티코는 토레스-그리즈만 투톱으로 응수했다. 초반은 팽팽했다. 득점이 절실한 아틀레티코가 조금 더 공격적이었다. 전반 10분 그리즈만의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코케, 고딘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밀리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 득점에 성공했다. 43분 메시가 날린 슈팅을 수아레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분위기를 탔다. 침착한 빌드업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 12분 로베르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다시 바뀌었다. 아틀레티코는 공격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내 악재가 찾아왔다. 24분 카라스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10-10이 된 상황에서 양 팀은 공방을 주고 받았다. 32분 메시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34분에는 가메이로의 페널티킥이 막혔다. 아틀레티코는 38분 가메이로가 동점골을 넣으며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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