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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6~2017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에서 3대2로 결승에 안착했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분위기를 탔다. 침착한 빌드업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 12분 로베르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다시 바뀌었다. 아틀레티코는 공격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내 악재가 찾아왔다. 24분 카라스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10-10이 된 상황에서 양 팀은 공방을 주고 받았다. 32분 메시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34분에는 가메이로의 페널티킥이 막혔다. 아틀레티코는 38분 가메이로가 동점골을 넣으며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