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포르투갈 U-20팀과 1대1 아쉬운 무승부

신태용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과 1대1로 비겼다.

U-20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서 첫 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조영욱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동점골을 내줬다. 이로써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U-20 대표팀 맞대결에서 3무4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서 신태용 감독은 최전방에 조영욱을 내세웠다. 백승호와 하승운을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세우며 4-1-2-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우는 소속팀 리그 경기 때문에 결장했다.

후반 11분 조영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윤종규의 헤딩패스를 멋지게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마지막 1분이 아쉬웠다. 후반 44분 포르투갈의 고메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신태용호는 22일 포르투갈 프로구단 에스토닐 U-20팀에게 5대0의 대승을 거뒀었다. 그 기세를 몰아 첫 승을 노려봤지만 아쉽게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대표팀은 세차례 평가전을 더 치른 뒤 다음달 6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