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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을 밀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68)을 징계하기로 했다.
FA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발표하고 "벵거 감독이 부심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을 뿐 아니라 테크니컬 지역에서 퇴장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통로에 남아있었고, 부심과 물리적 접촉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26일 오후 6시까지 소명할 수 있다
벵거 감독의 징계는 지난 2012년 당시 뉴캐슬을 이끌었던 앨런 파듀 감독에게 내려졌던 징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FA는 마찬가지로 부심을 밀친 파듀 감독에게 벌금 2만 파운드(약 2911만원)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