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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7번째 전력 보강으로 브라질 출신 중앙 수비수 대니 모라이스(32)를 영입했다.
브라질의 명문 구단 인터나시오날에서 데뷔한 모라이스는 보타포구, 바히아, 샤피코엔시 등을 거치며 활약해왔다.
2015년에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팀인 산타크루스로 이적해 2년간 100여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모리아스는 1m87의 키로 뛰어난 헤딩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가지고 있다. 활동력이 넓고 기동력도 뛰어나 공격 전환 시 정확한 위치에 패스를 넣어주는 장점도 있다.
부산 구단은 빠른 발을 가진 임유환과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무대가 처음인 모리아스는 "이곳에 오기 전에 부산에 대해 알아봤는데 멋진 팀과 도시인 것 같다. 한국에서 뛰었던 동료들이 좋은 기억을 들려줬고 브라질을 떠나 해외 진출을 원하던 중 부산에 오게 되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목표는 부산이 가진 목표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산이 원래 있었던 자리인 1부리그로 함께 올라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부산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