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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본머스가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윌슨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본머스가 2-0으로 간격을 벌렸다. 아스널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본머스가 두 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본머스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후반 13분 프레이저가 오른발 슈팅으로 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는 듯 했다.
전세가 역전됐다. 아스널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30분 페레스가 지루의 패스를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때려 넣으며 아스널이 2-3으로 쫓아갔다.
아스널에 운도 따랐다. 본머스의 프란시스가 후반 37분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지루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