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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더비가 무산됐다.
경기는 스완지시티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폴 클레민트 감독이 새로 선임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제골은 스완지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기성용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시구르드손이 처리한 프리킥을 모슨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갈랐다. 스완지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8분 자하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불과 5분 뒤 스완지시티가 환호를 했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랑헬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극을 작성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