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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니의 다음 타깃은 루니?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12-24 12:23 | 최종수정 2016-12-24 12:23

ⓒAFPBBNews = News1


날이 갈 수록 차이나 머니의 위력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첼시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오스카가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했다. 오스카의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약 886억원)였다. 주급은 40만파운드(약 5억9000만원)로 알려졌다.

중국 무대로 진출할 다음 주자는 테베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는 '테베스가 상하이 선화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급은 61만5000파운드(약 9억900만원)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만약 BBC 보도대로 테베스가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입게되면 역대 최고 주급자가 된다. BBC가 전한 테베스의 주급 61만5000파운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만5000파운드)의 두 배에 근접하는 액수다.

슈퍼 스타들을 유혹하는 차이나 머니의 다음 타깃은 웨인 루니가 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광저우 헝다와 베이징 궈안이 전력 강화를 위해 루니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주급 70만파운드(약 10억원)를 제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실 루니에 대한 중국 구단들의 관심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다수의 구단이 루니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루니가 거절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국면이 다가올 가능성이 존재한다. 루니의 팀 내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맨유의 상징적인 선수지만, 기량이 하락했다.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공격력도 무뎌졌고, 돌파력도 떨어졌다.

아직까지 루니는 중국행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진 않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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