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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에버턴에 1대2 덜미…연승 마감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12-14 09:21 | 최종수정 2016-12-14 09:21

ⓒAFPBBNews = News1


아스널의 연승 행진이 끝났다.

아스널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아스널은 4일 웨스트햄을 EPL 14라운드에서 5대1로 완파한 뒤 7일 바젤과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 4대1로 완승을 거뒀다. 이어 11일 스토크시티전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최근 3연승 신바람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에버턴전 패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바깥 정면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산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수비수에 맞아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아스널이 1-0 리드를 쥐었다.

하지만 전반 44분 에버턴의 콜먼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에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로날드 쿠만 에버턴 감독은 후반 23분 미랄라스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후반 25분 이워비와 지루를 동시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1-1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종반,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 40분 에버턴의 윌리암스가 코너킥을 헤딩으로 틀어 넣었다.

아스널에도 막판 기회는 있었다. 후반 90분 에버턴의 수비수 자기엘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아스널은 적지에서 1대2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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