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한국마사회, 자동베팅 오토벳2.0 출시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6-12-01 20:52


한국마사회가 초보 경마고객들을 위해 '소액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토벳2.0을 선보인다. 오토벳이란 경주, 금액, 승식만 선택하면 베팅할 말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추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로또로 치면 일종의 '자동번호'와 유사하다. 단, 오토벳은 베팅시점에 단승 배당률 1~5위인 경주마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하기에 당첨 확률은 더 높다.

기존에 제공했던 오토벳1.0과 이번 2.0의 가장 큰 차이는 베팅 방식에 있다. 1.0버전에서는 순전히 자동으로만 참여 가능했지만, 2.0에서는 일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주마 2두를 선택하는 복승식의 경우, 고객이 1두를 선택하고, 나머지 1두를 자동으로 추첨하는 것이다.

구매표(현금), 모바일, 계좌발매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고하면 된다. 오토벳2.0 개선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토벳을 구매하는 고객 1만2000명이 대상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오토벳 이용고객들은 소액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적으로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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