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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국왕컵서 망신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알리칸테 호세 리코 페레스 경기장서 열린 에르쿨레스와의 2016~2017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서 1대1로 비겼다. 에르쿨레스는 3부리그 팀이다.
후반 7분 첫 골이 터졌다. 바르셀로나가 아닌 에르쿨레스였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인즈가 밀어넣었다. 바르셀로나는 6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알레냐가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 고메스와 니일을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막판 몇차례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마무리 됐다.
2차전은 22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진행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