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국왕컵서 망신 '3부리그팀에 충격 무승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12-01 09:15


ⓒ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가 국왕컵서 망신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알리칸테 호세 리코 페레스 경기장서 열린 에르쿨레스와의 2016~2017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서 1대1로 비겼다. 에르쿨레스는 3부리그 팀이다.

말그대로 충격의 무승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MSN라인을 비롯해 주전 대부분을 제외했다. 그래도 알카세르, 하피냐, 투란, 수아레스, 움티티, 실레센, 비달 등 재능있는 멤버들이 대거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세밀함이 아쉬웠다. 주도권을 잡고도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7분 첫 골이 터졌다. 바르셀로나가 아닌 에르쿨레스였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인즈가 밀어넣었다. 바르셀로나는 6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알레냐가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 고메스와 니일을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막판 몇차례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마무리 됐다.

2차전은 22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진행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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