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이 성남을 꺾고 잔류에 성공했다.
포항은 5일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에서 양동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승점 46점이 된 포항은 9위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8경기 무승(2무6패)의 수렁에 빠진 성남은 11위로 추락하며 강원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후반에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포항이 먼저 변화를 줬다. 조수철 문창진을 빼고 라자르, 룰리냐를 넣었다. 포항은 측면과 세트피스로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다급해진 성남은 조재철과 김 현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성남은 조재철, 실빙요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종료 직전 이종원이 퇴장당하는 불운까지 겪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종료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