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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야 할 때다."
페네르바체와의 대결을 앞둔 후안 마타(28·맨유)의 각오다.
중요한 시기다. 맨유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후안 마타 역시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집중해야 할 때"라고 굳게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이 앞서 치른 경기에서 다른 결과를 얻었다면 조금 더 상위에 이름을 올렸을 수 있다. 그러나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고, 다들 컨디션도 좋다. 지금 이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승리를 거둔 후 그 기세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우리 팀은 머지않아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 팀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축구에서는 전술, 전략, 자신감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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