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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숨 돌릴 틈은 없다. 슈틸리케호는 이란 현지시각으로 12일 오후 2시3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13일 오후 1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비행기엔 K리거들이 탑승한다. 권순태(32) 김신욱(28) 이재성(24) 김보경(27·이상 전북) 홍 철(26·수원) 곽태휘(35) 고광민(28·이상 서울) 정동호(26·울산) 등 국내파가 이 편으로 귀국한다.
'숙적' 이란과의 힘겨운 사투를 벌였던 슈틸리케호. 하지만 끝난 게 아니다. 당장 다음달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에 앞서 11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4개월여 일정이 없다. 슈틸리케호는 내년 3월 23일 중국 원정을 시작으로 시리아(홈·3월 28일), 카타르(원정·6월 13일), 이란(홈·8월 31일), 우즈베키스탄(원정·9월 5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테헤란(이란)=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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