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맨시티전 벤치, 귀돌린의 전술? 아니면 복수?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6-09-24 22:10


스완지(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스완지(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속좁은 복수일까. 아니면 준비된 전술일까.

프렌체스코 귀돌린 스완지시티 감독이 기성용을 선발에서 제외햇다. 귀돌린 감독은 24일 맨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기성용의 이름은 선발 명단에 없었다. 대신

최근 기성용은 귀돌린 감독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18일 사우스햄턴전에서 기성용은 교체아웃됐다. 벤치로 들어갈 때 귀돌린 감독과 악수를 거부했다.

기성용만이 아니다. 이미 닐 테일러도 12일 첼시전에서 교체아웃된 뒤 귀돌린 감독을 노려보며 불만섞인 목소리를 냈다. 현지 언론은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결국 귀돌린 감독은 기성용과 네일러를 모두 선발 명단에서 뺐다. 하지만 여론을 생각해서인지 교체명단에는 올렸다.

귀돌린 감독은 입지가 불안하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미 스완지시티가 귀돌린 감독의 대체자로 라이언 긱스 등을 수소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전에서 진다면 귀돌린 감독의 경질은 앞당겨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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