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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말이다.
급한 불은 껐다. 맨유는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 3연패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17분 만에 캐릭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에레라와 래쉬포드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 맨유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며 "예상했던 대로다. 초반 35분 내내 경기를 장악했고, 마지막 25분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상대는 자신들의 강점을 잘 이용해 공격적으로 했다. 그래서 예상보다 힘든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사이의 조율이 잘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반 42분 상대에게 내준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서는 "심판 판정에 대해 얘기하지 않으려 한다"며 말을 아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유는 24일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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