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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폴 스콜스가 맨유의 폴 포그바 딜레마 해법을 제시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1억500만파운드를 들여 포그바를 데려왔다. 세계 최고 이적료를 새로 썼다. 하지만 포그바는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2연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10일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페예노르트와의 유로파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지만 철저하게 침묵했다. 페예노르트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콜스가 들고나온 첫번째 해법은 '제 역할 찾기'다. 스콜스는 영국 BT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맨유와 페예노르트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경기 후 "오늘 포그바는 최고의 몸상태는 아니었다"면서 "분명 최고 몸상태가 될 것이다. 아직은 이르다"고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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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해법도 제시했다. '파트너'다. 스콜스는 "포그바 옆에서 그를 컨트롤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유벤투스 시절 안드레아 피를로 같은 선수다"고 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런 선수를 보강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나 토니 크루스가 적임자다. 아니면 현재 맨유에 있는 마이클 캐릭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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