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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어린 선수에게는 모든 것이 배움의 연속이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20·그라나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페레이라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스페인 그라나다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팀을 옮기기 직전 만난 대선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맨유)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2015~2016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 소속으로 51경기에 나서 52골-16도움을 기록한 즐라탄은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페레이라는 "즐라탄의 모습은 프로답다. 그는 승리를 원한다. 오직 축구 생각만 한다"며 "그는 직접 물리치료사를 데리고 오기도 했다"며 놀라워했다.
즐라탄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3경기에 나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개막전부터 골맛을 본 즐라탄은 2골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맨유는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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