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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63·칠레)이 허베이 화샤 싱푸 사령탑에 취임한다.
허베이는 27일(한국시각) '리티에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으며 페예그리니 감독이 새롭게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허베이 감독직에 가까워 진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만치니가 아닌 페예그리니였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비야레알, 레알 마드리드, 말라가(이상 스페인), 맨시티 등을 이끈 명장이다.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맨시티에서는 2013~2014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두 차례 리그컵 우승도 맛봤다. 지난 시즌 2부리그였던 허베이는 리티에 감독의 지휘 아래 이번 시즌부터 1부리그로 승격했다. 하지만 리티에 감독은 지난달 3일 상하이 상강전 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축구협회의 대표팀 운영방식을 비판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공교롭게도 리티에 감독의 축구협회 비판 이후 허베이는 무승이 이어지고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며 순위가 급락, 16개 팀 가운데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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