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타깃' 루카쿠, 에버턴 잔류한다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8-20 11:15


ⓒAFPBBNews = News1

로멜루 루카쿠(23)가 에버턴에 남는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첼시의 강한 관심을 받았던 스트라이커 루카쿠가 에버턴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카쿠도 에버턴 잔류에 마음이 있다. 루카쿠는 직접 로날도 쿠만 감독을 찾아가 첼시의 접근을 거절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어린 나이지만 기량이 출중하다. 1m90-93kg의 당당을 체격을 바탕으로 힘있는 축구를 한다. 벨기에리그 안더레흐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첼시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잡지 못했다.

2012~2013시즌 웨스트브롬위치로 잠시 적을 옮겼다. 35경기 17골. 루카쿠가 진가를 발휘했다. 다음 시즌 다시 첼시로 돌아갔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심을 했다.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맞는 물을 찾았다. 루카쿠는 2013~2014시즌 31경기서 15골을 집어넣었다. 이어진 2014~2015시즌에도 10골을 넣었다. 2015~2016시즌서는 18골을 작렬시켰다.

첼시가 다시 루카쿠에게 눈길을 줬다. 에버턴은 루카쿠 지키기에 나섰다. 총력을 다했다. 쿠만 감독까지 두 팔을 걷었다. 결국 잡을 전망이다. 에버턴은 10만파운드(약 1억4660만원)의 주급으로 새 계약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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