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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비싼 영입이 팀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데일리미러 등 복수의 영국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들 유명한 선수들을 비싼 돈으로 영입하는 것이 성공의 능사라고 생각한다. 몇몇 구단들은 그 동안 비싼 선수들을 데려와 팀 전력 강화를 꾀했지만 실패하기도 했다"며 "축구는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2016~2017시진을 앞두고 있는 클롭 감독. 그는 바쁘게 돌아가는 이적 시장에서 경쟁자들에 비해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반면 주위를 시끌벅적하다.
조제 무리뉴 감독 시대를 연 맨유는 헨렉 음타키리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이어 폴 포그바(유벤투스)까지 노리고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이미 일카이 귄도간을 품에 안았고 르로이 사네, 토니 크루스, 존 스존스를 주시하고 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첼시의 리빌딩을 주도하고 있다.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를 데려왔다. 이어 레스터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 은골로 칸테를 작업중이다. 라드자 나잉골란도 첼시와 연결돼있다.
클롭 감독은 "라이벌 팀들에 비해 이적시장에서 조용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하지만 아무도 우리가 지난 시즌 좋은 축구를 했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오로지 맨유, 맨시티와 같이 돈을 많이 쓰는 팀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중요한 것은 좋은 축구를 하며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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