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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U-12(신흥초) 조철호 코치가 12일 대구 상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조 코치는 이날 축구에 관심 있는 상원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선수 수, 포지션 등 축구의 기본적인 규칙을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본인은 어떻게 지도자가 되었는지 설명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 자연스레 FC서울과의 FA컵 32강전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 학생이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자 경기 하이라이트를 함께 시청했으며, 영상에 김동진 선수가 나오자 '코치님 친구'라며 알아보기도 했고, 조현우의 선방 장면에 감탄하기도 했다.
조 코치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대구FC 엠블럼 뱃지를 선물하고,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난 뒤 강연을 마쳤다. 처음 연사로 나선 조 코치는 "학생들을 만나 너무 좋았고,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축구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