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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의 우승은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충격이다."
영국 축구의 전설이자 축구해설가로 활동중인 게리 리네커는 3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의 라디오5(Radio5)에 출연해
"레스터시티의 우승은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충격이다. 다른 무엇도 이를 능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리네커가 왜 이렇게까지 벅차 올랐을까. 리네커는 1978년 레스터시티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유스 시절도 레스터시티에서 보냈다. 때문에 레스터시티는 리네커에게 큰 의미를 가진 팀이다. 리네커는 1985년까지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고 총 216경기에 나서 103골을 터뜨렸다. 리네커는 "항상 레스터시티는 나의 팀이라고 생각했다. 내 인생에 다시 없을 행복을 느꼈다"며 "특히 리그 막바지로 가면서 레스터시티 경기를 보며 숨 쉬는 것 조차 힘들 정도로 몰입했다"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