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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들어 포백으로 전환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2분 수비벽을 절묘하게 피한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하트의 선방에 걸렸다. 15분 오리에를 빼고 파스토레 카드를 꺼내든 파리생제르맹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견고한 맨시티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선 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31분 더 브라이너의 통렬한 오른발 슈팅이 파리생제르맹의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파리생제르맹은 34분 카바니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하트 골키퍼의 선방에 또 다시 막혔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을 받는 등 파리생제르맹의 어려움은 계속됐다. 파리생제르맹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맨시티는 결국 구단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