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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6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청용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청용은 6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선두 레스터시티에 0대1로 패했다. EPL 13경기에서 4무9패로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선제골은 레스터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33분 바디가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연결, 문전으로 쇄도하던 마레즈가 왼발로 틀어넣었다.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데바요르를 빼고 사코를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라인을 올려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레스터시티의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교체 투입 된 사코가 분전했다. 사코는 좌우 측면을 오가며 활발히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6분 아크 우측에서 과감히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문전 중앙에서 때린 딜레이니의 발리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추격에 실패,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레스터시티(승점 66)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토트넘(승점 58)에 승점 8점 앞서게 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