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이 선발출전한 토트넘이 도르트문트에 완패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0대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18일 홈에서 2차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8강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76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강했던 손흥민이지만 수비적인 모습에서 공헌한 것 외에 공격적으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첫 실점 직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연결해준 공을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키퍼에 막힌 것과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키퍼 정면으로 간 슈팅이 두번의 의미있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결국 후반 31분 케인과 교체돼 나왔다.
박주호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