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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노리치시티전에 결장했다.
기성용은 6일(한국시각)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노리치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8명의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지난 1월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체제에서 팔색조로 변신하고 있다. 공수를 조율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측면 공격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귀돌린 감독의 주문이 매 경기마다 달라지면서 다소 전술적인 움직임에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이긴 했다.
기성용의 결장은 체력 안배 차원으로 해석될 수 있다. 기성용은 지난달 3일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뇌진탕 증세로 2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이후 토트넘전과 아스널전에 출전했다. 아스널전은 3일 펼쳐졌다. 귀돌린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에게 몸 상태를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간을 준 것으로 보인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귀돌린 감독은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 레온 브리턴과 잭 코크를 배치시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