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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U-15 유스팀(낙동중)이 중등부 최강에 등극했다.
부산 U-15는 24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7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고학년부 결승서 제주 유나이티드 U-15와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부산 U-15는 예선 1경기에서 안양중을 2대0으로 꺾고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2경기에서 김현규 권혁규의 연속골로 서귀포중을 2대1로 제압했고 3경기서는 2골을 넣은 이주호의 활약에 힘입어 동북중을 2대0으로 완파했다.
8강에서 만난 토월중을 3대0 완파하고 승승장구한 부산 U-15는 준결승전에서 수원FC U-15를 상대로 접전 끝에 0대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 U-15팀은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6경기에서 총 9골을 넣은 대신 실점은 '1'에 그쳐 탄탄한 방패를 자랑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