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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감독 영입작업 본격화?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6-02-06 09: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에서 경질된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6일(한국시각) BBC 방송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무리뉴 감독의 대리인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와 무리뉴 측의 협상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맨유도 협상 사실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무리뉴가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루이스 판할 감독의 바통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 전망이다.

판할 감독은 이번 시즌 맨유의 경기력 부진으로 인해 팬들의 경질 요구에 시달려왔다.

BBC는 '구단 이사회는 판할 감독을 보호하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차기 사령탑으로 펩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과 3년 계약한 것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2년6개월 만에 경질됐다. 경질 이후 무리뉴는 맨유뿐 아니라 유럽 명문팀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돼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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