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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무리키(브라질)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알 사드(카타르)는 2일(한국시각) 무리키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무리키는 올 시즌 전반기 15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드러냈다. 알 사드는 무리키를 내보내는 대신 알제리 국가대표 공격수인 바그다드 부네자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카타르 현지 언론들은 '알 사드는 시즌 개막 전부터 부네자를 영입하려 했으나 외국인 선수 숫자 때문에 이뤄지지 못했다'며 무리키와의 계약 해지가 결국 부네자 영입을 위한 것이었음을 시사했다.
바스쿠다가마, 미네이루(이상 브라질) 등을 거친 무리키는 2010년 광저우 헝다 유니폼을 입으면서 아시아 무대를 밟았다. 이후 다리오 콘카와 함께 광저우 헝다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고 2013년 팀의 ACL 우승에 공헌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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