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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아시아쿼터도 대박 외인으로 채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수비수를 영입했다. 호주 국적의 아드리안 레이어다.
2일 K리그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수원FC가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에서 뛰던 레이어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레이어는 지난 시즌까지 충칭에서 뛰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 장우영이 영입되며 설자리를 잃었다. 임하람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등 수비진에 공백이 있던 수원FC는 아시아쿼터로 수비수를 찾았고, 레이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수원FC는 당초 아시아쿼터로 전북에서 뛰었던 윌킨슨을 검토했다. 하지만 높은 몸값으로 포기했다. 공격수, 미드필더 등 다양한 선수들을 검토한 끝에 팀의 약점을 채워줄 수 있는 수비수 영입으로 결론을 내렸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레이어를 데려오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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