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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52)은 에덴 아자르(24)의 부상 정도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1대2 패)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자르는 스스로 교체를 결정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큰 부상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의 행동에 대해 "아자르는 처음부터 뛰기 힘들다는 액션을 취했다. 이어 '뛰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아자르는 뛸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의 부상이 꽤나 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보기에 아자르는 깊은 통증을 느꼈다. 분명 몸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올 시즌 유래 없는 부진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EPL 3경기 무승(1무2패)이다. 첼시(승점 15)는 강등권인 리그 18위 노리치시티(승점 14)와 승점 1점 차이에 불과하다.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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