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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선발출전한 '손샤인' 손흥민은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구단 기록인 리그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손흥민은 시종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클린톤 은지와 교체돼 나왔다.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볼을 점유했지만, 에덴 아자르를 제로톱으로 깜짝 기용한 첼시의 역습이 빛났다.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특유의 압박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수비를 내린 뒤 아자르와 페드로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에 나섰다.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 공격의 선봉에 선 손흥민은 두차례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27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스미르 베고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9분에는 에릭 라멜라와 2대1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약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승점 25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승점 15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스완지시티를 제치고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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