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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이 전북을 싫어하는 것 같다."
전북은 일찌감치 클래식 우승컵에 입맞췄다.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전북은 수원에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라이벌전이라는 필승의지로 수원을 상대했지만, 수원의 간절함이 더 컸다.
비록 마지막 경기는 패했지만, 전북은 K리그 '1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내년에는 더 강해지겠다는 것이 최 감독의 청사진이다. 이미 지난 21일 성남전이 끝난 뒤부터 팀 리빌딩에 돌입했다. 최근 K리그로 복귀한다는 데얀 영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 감독은 "(데얀의 K리그 유턴 소식은)언론을 통해 접했다. 그런데 데얀이 전북을 싫어하는 것 같다. 공식적인 얘기를 받은 적은 없다. 데얀은 좋은 선수다. 그러나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 영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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