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언장담' 아드리아누 "메시 출전 이상 無, 네이마르도 있어"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1-15 13:59


ⓒAFPBBNews = News1

"메시는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네이마르도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풀백 아드리아누 코레이아(31)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의 복귀를 확신했다. 무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질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다. 그리고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

아드리아누는 15일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꾸준히 회복하는 중이다. 복귀를 위한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드리아누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 꼭 출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돈을 걸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못 박았다. 호언장담이다.

아드리아누의 자신감 있는 주장이 계속 됐다. 아드리아누는 "설령 메시가 뛰지 못한다 해도 우리에겐 네이마르가 있다"면서 "네이마르의 활약 덕에 팀은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9월26일 라스팔마스와의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리그 경기에서 왼무릎 부상을 했다.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청천벽력이었다.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메시는 자타가 공인하는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메시의 공백을 채웠다.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렸다.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네이마르의 활약과 동시에 루이스 수아레즈의 득점포도 터졌다. 수아레즈는 리그 10경기에서 9골을 뽑아냈다.

최근 스페인 일간지 아스도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대표팀 팀닥터인 호메로 데 아고스티노는 11일 스페인 방송매체 카데나 세르를 통해 "메시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은 위험하다. 욕심이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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