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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와 용인대가 올 시즌 대학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5 카페베네 U리그 왕중왕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015 카페베네 U리그 왕중왕전' 성균관대와 용인대의 결승전을 13일 오후 2시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U리그 왕중왕전은 올해 권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2팀이 출전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성균관대와 용인대는 각각 권역리그 1위(성균관대 11승 3패, 용인대 12승 2패)의 성적으로 왕중왕전에 참가해 결승까지 진출했다.
용인대는 32강에서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를 4대0으로 꺾은 뒤 지난해 U리그 챔피언인 광운대(2대1승)와 2013년도 챔피언인 영남대(2대0승)를 연파했고, 4강전에서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와 2대2 극적인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결승에 올라 사기가 올라있다.
많은 학우들이 지켜보는 홈 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의 성균관대는 왕중왕전에서 선문대(1대0승), 서남대(3대3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 숭실대(2대1승), 인천대(1대0승)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안방 잔치'를 준비중이다.
올해 성균관대는 춘계연맹전 32강과 추계연맹전 4강, 용인대는 반대로 춘계연맹전 4강과 추계연맹전 32강에 오르는 등 호각지세의 성적을 보이고 있어 한 치 양보 없는 명승부가 기대된다.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은 KBS N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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