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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6)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31일 밤(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홈경기엔 포칼컵에서 시즌 첫골을 가동했던 지동원과 센터백 홍정호 등 코리안 삼총사가 모두 선발출전했다. 전반 일본 무토 요시노리에게 2골을 잇달아 허용하며 1-2로 뒤진 후반 5분 카이우비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구자철이 문전쇄도하며 오른발로 톡 찍어찬 볼이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친정 마인츠를 상대로 동점골을 밀어넣은 후 세리머니를 자제했지만, 지동원, 홍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기쁨을 나눴다. 이날 골은 지난 9월26일 호펜하임과의 홈경기에서 첫골을 기록한 후 한달여만에 터진 시즌 2번째 골이다. '코리안 삼총사'는 이날 공수에서 시종일관 적극적인 모습으로 나섰다. 후반 16분 지동원, 후반 17분 구자철이 잇달아 옐로카드를 받아들었다. 후반 27분 지동원이 에스바인과 교체됐다.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폼도 자신감도 상당히 올라온 모습이었다. 후반 30분엔 홍정호가 칼센브라커와 교체됐다. 공중볼 경합 후 착지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고통을 호소하며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밖으로 나갔다.
후반 30분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와 2-2,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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